별 8개


한줄평 : 핸드폰은 인생의 블랙박스이자 판도라의 상자~


3줄 줄거리
어릴적부터 친구였던 남자들과 그들의 와이프들은 한 친구의 집들이에 초대되어 모이게

된다. 맛있는 고향 음식을 먹다가 흥미로운 게임을 시작한다.

저녁 먹는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것을 공개하기로 하는데...


유해진-염정아
조진웅-김지수
이서진-송하윤(얼굴은 첨 보는게 아닌거 같은데 이름은 낯선)
윤경호(처음 보는 배우임)-?(목소리만 등장)

초반에 아이폰VS안드로이드를 여자와 남자로 푸는 대화가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영화는 분위기가 조마조마하다.

나는 이런 분위기가 싫다.
말 속에 칼들이 오고 가는 거 같다.
게다가 굉장히 보기 불편한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영배.

나였다면 걔랑은 같이 보기도 싫고 친구 안할것만 같다.
그런 생각을 하며 봤는데...

뒤로 갈수록 그 친구가 가장 멀쩡한 거 같네?
사람들의 본성이 나오는 순간 가면은 벗겨지기 마련이다.

영배랑 태수가 베란다에서 얘기할 때가 젤 웃기다.

최근 끝난 스카이캐슬에서 염정아가 연기한 한서진(곽미향)의 이미지가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완벽한 타인의 염정아를 보며 적응이 안되다가도 염정아의 연기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며 배꼽빠지게 웃었다.
“왜냐하면 니네 아빠가 엄마보다 민수아저씨를 더 사랑한데...ㅠㅜ”

그래도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 덮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그게 친구 아니겠는가?

이 영화를 보며 나는 아직 저 나이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정말 한점 부끄럼(?)없이 살고 있구나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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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니크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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