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영화영화영화 2019. 5. 30. 12:00

별 9개



한줄평 : 기생충이 누구를 가리키는건지 당최 모르겠다.


3줄 줄거리
반지하에 살던 한 가족이 있다. 그들은 우연한 계기(혹은 계획)으로 대저택에 차례대로

일자리를 얻게 된다. 아들과 딸은 자녀들의 과외 교사로, 아빠는 운전기사로, 엄마는

가정부로... 그들 2가족의 만남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인가?


이 영화는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기발하다. 어찌 이리도 한국 사회를 잘 풍자해 냈을까?

먼저 박사장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박사장네 가족은 무슨 죄인가?
영화속에서 그려지길 부정부패로 부를 획득한 것처럼 보이지도 않고...

(박사장은 신기술 벤처 사장쯤으로 보인다.)
그의 아내인 조여정은 좀 순진(혹은 멍청)하긴 해도 나쁜 사람처럼은 안 보이고,

딸이랑 아들도 막 버릇없이 자란건 아닌거 같고.
단란했던 이 가정에 송강호네 가정이 침투함으로써

정말 기생해서 사는 벌레가 달라붙게 된 것이다.
죄라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가를 지불하고 피고용인에게 주말에도 일을 시킨것 정도?
혹은 냄새가 나서 냄새가 난다고 한 것? - 그것도 직접 본인에게 얘기한 것도 아니고

당사자가 몰래 엿듯게 된것이지 않은가...
나도 지하철을 자주 타지만 무슨 냄새인지 공감간다.

다음으로 송강호가 연기한 기택의 입장에서 보자.
무턱대고 송강호의 무능을 탓할 것만은 아니겠다.
그도 처음부터 무계획적으로 사는 것을 우선으로 하진 않았을 것이다.
모든 것을 한 개인의 탓으로만 돌린다면 사회의 발전은 없을 것이다.

돌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 일까?

영화를 좀 삐딱하게 보자면 와이파이 훔쳐서 쓰는거는 굉장히 현실적이지만

그렇게 좋은 모델의(슈퍼 슬로우모션 촬영되는게 상당히 고가일텐데...) 스마트폰은

어떻게 가지고 있는 것일까? 경품에라도 당첨되었을까?

송강호도 연기를 잘했지만, 최우식도 돋보였다.
마녀에서 처음 본 걸로 기억되는데..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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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니크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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