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여러번 봐도 그때마다 새로울 영화.
3줄 줄거리
속세로 낭군을 찾아 내려온 자하선사.
자청보검을 지존보가 뽑자 자신의 낭군으로 점찍는다.
그러나 지존보에게는 사랑하는 여자 백정정이 있는데...
주인의 미모는 정말 명불허전이며, 주성치의 개그 연기 명불허전이다.
장편소설처럼 말하는 당삼장을 보는 것도 한 재미이다.
그러나 단순한 개그/코미디 영화는 아니다.
별 생각 않고 본다면 마냥 웃으며 볼 수도 있는 영화이고,
조금 생각해본다면 깊은 생각거리들도 담고 있다.
나이가 들어 보니 가슴 한켠이 아련해짐을 느낀다.
두고두고 또 보고 싶은 영화이다.
기억에 남는 장면 : 손오공이 추락하는 자하의 손을 잡고 있을 때 머리에 있는 금고아가
줄어들면서 머리를 쪼여오자 고뇌하는 모습.
기억에 남는 대사 : 인간사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 후회하는 것이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