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SF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3줄 줄거리
진보된 복제인간 '넥서스6'은 반란을 일으켜서 지구 출입이 금지되었다.
이러한 복제인간을 제거하는 임무를 가진 '블레이드 러너' 데커드
지구에 숨어들어온 6개의 복제인간을 찾아서 제거하려고 하는데...
복제인간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해서 계속되는 질문을 통해
동공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흥미로웠다.
이 영화는 1982년, 내가 태어나던 해의 작품이다.
그 때 어떻게 이런 대단한 상상을 해냈는지 경이롭다.
영화의 배경인 2019년 11월까지는 불과 4년밖에 안 남았다.
내가 만약 그 시절을 살면서 극장에 앉아서 이 영화를 봤다면 지금 받은
느낌의 1만배 정도를 더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환상적이고 암울한 장면들과, 뭐라 말할 수 없는 음악들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이 영화의 엔딩은 감탄밖에 안 자아낸다.
재미뿐만 아니라 철학적인 질문까지 가져다주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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