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천재들의 삶은 평범하지가 않구나...
3줄 줄거리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독일은 에니그마를 활용해서 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다.
연합군은 수학자인 앨런 튜링과 몇몇 학자들로 팀을 꾸려 에니그마의 암호문을 해독하려
하는데... 이를 둘러싼 이야기와 앨런 튜링의 삶.
셜록으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비치와 다양한 영화로 우리에게 익숙한 키이라 나이틀리가
나온다.
나도 어릴 때 가로세로 낱말풀이(크로스퍼즐)나 스도쿠를 참 좋아했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스포츠 신문을 보는 이유였다.
무언가를 해독했을 때의 그 성취감. 그것 때문에 빠져드는 거겠지.
영화속에서도 충분히 잘 드러났지만 딜레마에 부딫칠때가 있다.
(앨런 튜링이 만든다는 기계를 보면서 성공을 하기 전부터 계속 그 생각만 했다)
암호를 해독했다고 해서 그 사실을 대놓고 드러낼 수는 없을텐데라고 말이다.
상대방은 암호화 방식이 노출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그 암호는 안 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암호를 해독한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다.
물거품까진 아니더라도 다른 암호를 또 해독하는 일을 시작해야겠지.
이 영화는 에니그마를 둘러싼 해독하는 기계 발명, 그로 인한 전쟁의 종결뿐만 아니라
앨런 튜링의 삶 또한 많은 부분 조명했다.
앨런 튜링의 어린 시설 성장 과정을 엿볼 수 있었고, 조금이나마 사회화(?) 과정을
겪는 모습을 보며 내가 다 뿌듯하기도 했다.
그러나 삶의 끝은 허탈하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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