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현실이 될까봐 두려운 영화 ...
3줄 줄거리
의약품 생산을 위해 유전자 조합으로 탄생한 진저와 프레드.
그리고 불법적인 실험을 통해 세상의 빛을 보게된 괴 생명체 드렌.
과연 이들과 과학자 부부의 위험한 실험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포스터부터가 흥미를 확 끌어당기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인간 같기도 하고, 인간 아닌거 같기도 하고.
처음부터 과학자 부부(엘사와 클라이브)의 위험천만한 실험은
나를 떨게 했다. 이거 왠만한 공포영화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긴장감과 오싹함을 느끼게 했다.
그 와중에 아내가 남편 말을 너무 안 듣는다,
제발 남편이 하자는대로좀 하지 ㅠㅠ
공포영화에서는 아내처럼 행동했다가는 제일 먼저 죽임을 당하는데...-_-
왠지 모르게 보는 내내 불편한 영화였다.
엉덩이를 들썩대며 그만볼까 말까를 계속 고민하게 했다.
왜일까?
인간이 아닌것이 사람 행세를 해서?
아니면, 인간인데 인간이 해선 안 될 행동들을 해서?
아니면,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줘야 하는데 연구원 부부가 너무 막 대해서?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다.
SF영화를 가장한 공포영화, 그리고 불륜 영화?!
게다가 범죄영화 ...
아내를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처음부터 남편이 그렇게 반대를
했음에도 그때는 코방귀도 안 뀌더니 마지막에 가서는 자기가
더 잔인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결국은.. 인과응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설마설마 하면서 예상했던 것 그대로 흘러가다니 -_-;
(제발 내 예상이 틀리기를 바랬는데...)
아,!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고 해괴망측하며 찝찝한 영화이다.
(물론, 어느 순간에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선택이 필요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스플라이스2에서는 또 어떤 금기를 깨는 모습을 보여줄려나...?
볼지 말지 망설이면서도 또 보게 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