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자신만의 파랑새를 찾아보자!
3줄 줄거리
본인이 인간이 아닌 다른 행성(K-PAX)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은 단지 향수병에 걸린거라는 프롯과
그가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구인들.
최고의 연기파 배우 중의 한명이라고 생각하는 케빈 스페이시가
배역을 120% 이상 소화해냈다.
이런 영화를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 어쩌면 우리 모두 제정신인'척'
살아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주인공은 어쩌면 케이팩스에서 온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베스(정신병원 환자)가 사라진 걸로 보아 케이팩스에서 온 것이 맞을수도 있고,
판단은 관객의 몫이리라...
어차피 프롯이 케이팩스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인간에 불과한 것이냐를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내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주제는 '과연 우리가 쫓아 살고 있는 가치들이
진정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일까?' 이다.
(물론, 사람마다 이 영화를 보고 느끼는 점이 다를 것이다)
우리가 첨단과학이라 생각하는 것들이 한낱 어린애들도 다 아는 상식일수가 있으며,
우리가 현실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 또한 어쩌면 한낱 환상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
그걸 다시 생각해보며, 다 보고 나서 가슴 한구석이 찡한 이유는 무엇일까 ...
p.s. 우리 모두 자신만의 파랑새를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