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PS 파트너 (2012)

My PS Partner 
7.8
감독
변성현
출연
지성, 김아중, 신소율, 강경준, 김성오
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한국 | 114 분 | 20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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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혹시 내게도...?"

 


3줄 줄거리
우연히 잘못 걸린 전화로 친구(?)가 된 남자와 여자.
그들은 현실의 애인에게 받은 상처를 서로를 통해 치유하게 된다.
그런데 실제로 만난다면 어떨까?

 


아주 옛날에 PC통신 초기에 채팅이 유행했던게 기억난다.

세이클럽이나 하늘사랑...

나중에는 변태적인 성격으로 변질되었지만 초창기에는 순수함(?)과 설레임이 있었다.

나도 재미나게 채팅 했던 기억이 있다.(그러한 소재로 나온 영화 '접속'도 있고)

 

시대가 변하고 변해서 급기야 전화S*X를 다룬 영화까지 나왔다.

물론 웃기고 짜릿한 에피소드로 잠깐 다룬 것이고,

더 큰 주제는 내 옆의 이성친구에게서 위로받지 못한 부분을

부담없는 상대인 익명의 전화통화자에게서 힐링 받는다라는...

 

요새 스마트폰 어플로 익명 만남을 주선하는 것도 한두 종류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근데, 남녀의 외모가 서로 뛰어날 - 지성과 김아중 정도일 - 확률은 로또맞는 거보다

더 낮을 듯하다.

 

7년, 5년을 사귄 익숙함과 안정감보다는 새로운 만남의 신선함과  모험심(?)에

끌리는 것은 남자나 여자나 모두 마찬가지인 것인가?

 

앞으론 '결혼식장 들어가기 전까지 모른다'에서 '결혼식 끝나고 나올때까지 모른다'고

쓰는 말을 바꿔야겠다.


두어번 정도 나온 대사인 결혼의 이유가 왠지 모르게 서글프다.

전화S*X라는 소재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연애의 감정을 충분히 잘 탐구하고 드러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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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니크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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