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심은경을 보고 있으면 입가에 미소가...
3줄 줄거리
이 영화는 판타지다.
70세를 넘은 할머니가 스무살의 외모로 되돌아가게 된다.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는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이 영화는 예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무려 860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흥행 기록 16위를 차지하고 있다.(2014-08-13 기준)
과속스캔들과 여러모로 비슷한 류의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과속스캔들보다도 더 많은 관객이 보았다니 놀랍다.
(개인적으론 과속스캔들을 더 재밌다고 생각함)
두 영화 모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고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었던 덕분이겠다.
그리고 이 영화는 심은경의 연기가 없었다면 위와 같은 흥행을 달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외모를 가지고 전혀 위화감없는 할머니 연기를 선보였다.
심은경이 나문희인지 나문희가 심은경인지 외모만 다를 뿐 행동이나 말투는 판박이인 모습을 보여줬다.
(나비모양 머리핀은 호접지몽을 표현하려는 의도적인 배치가 분명하다)
판타지이며 코미디인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은 음악이 별로였다는 점이다.
노래를 부각시킨 다른 영화들에 비해 수상한 그녀의 음악들은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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