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이순신 같은 리더가 필요하다.
3줄 줄거리
왜군들이 한양을 점령하기 위해 바다를 빙 돌아서 가려고 한다.
중요한 길목인 울돌을 내줘선 안 된다.
12척의 배로 수백 척의 왜군함들을 상대하라!
지루할 틈이 없다. 긴장감이 느껴진다.
최민식이 연기를 잘 하기는 했지만 내 기대가 너무 컸던지
기대만큼 카리스마는 보여주지 못했다고 느꼈다.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한 영화이므로 12척으로 수백척의 배를 상대했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고 싶지는 않다.
근데 의문이 생기는 이유는 그만큼 믿기 힘든 싸움을 해낸 것이기 때문이겠다.
(그리고 실제로 왜군에서 전투에 나선 배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 하는듯?)
영화가 개봉하고 역대 최단기간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모든 최단기록을 깨고 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논란도 벌어지고 있다.
과연 천만관객을 동원할만한 영화이냐이다.
상영관을 싹 쓸어서 선택권이 제한적이 된 것도 맞지만 재미없었으면
계속 보러가지도 않았을 거다.
어쨌든 사상 최초 1,500만 관객으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나는 '칼의 노래'를 읽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