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간접경험.
3줄 줄거리
대한민국은 6.25부터 시작해서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다.
그 시대를 가장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희생하며 버틴 덕수.
그는 행복했을까..?
일단, 재밌다.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보면 재밌다.
여러가지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재미있을 수밖에 없게 만든다.
재미있다는 건 웃기기만 한게 아니라 감동이 있고 열정이 있다는 것이다.
6.25 피난길, 서독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 베트남 파병, 새마을 운동, 이산가족 찾기.
(그리고 곳곳에 등장하는 인물들~ 정주영, 앙드레김, 이만기, 남진까지)
보고 있는 내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 보인다.
주인공도 자신들의 자식 세대가 아닌 본인이 힘든 시기를 겪어서 다행이라고도 말한다.
근데 나는 군생활에 대해 남자들이 하는 말들이 떠올랐다.
다들 자신의 군생활이 어느 누구의 군생활보다 힘들었다고 목소리 높여 주장하는 것처럼..
요즈음에도 충분히 여러가지 상황들로 힘들고 지친 생활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소년,
그리고 중장년층들이다. 그시절을 겪은 지금의 노년층들도 충분히 힘든 삶을 살아온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지금 세대들에게 마찬가지로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될 것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얘기는,
일단, 재밌다.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보면 재밌다.
'영화영화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을 위한 시간 (0) | 2015.01.01 |
---|---|
호빗 : 다섯 군대 전투 (0) | 2014.12.17 |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0) | 2014.12.03 |
카트 (0) | 2014.11.13 |
인터스텔라 (0) | 2014.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