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2000)

Me, Myself & Irene 
8.3
감독
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
출연
짐 캐리, 르네 젤위거, 앤소니 앤더슨, 몽고 브라운리, 제로드 믹슨
정보
코미디 | 미국 | 116 분 | 2000-09-09
글쓴이 평점  

 

 

한줄평 : 아무 생각 말고 보다가 웃기,

 

 

3줄 줄거리
로드아일랜드의 모범경찰관 찰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순진했던 찰리가 어떻게 악해(?) 지는지 감상해 보자.

 

 

찰리는 정말 바보, 멍청이야! 왜 이렇게 천사 같아? 할 정도로 생각했는데,

(아내는 바람 펴서 흑인 애를 3명이나 낳아 놓고 떠나버리고,
 옆집 이웃은 찰리를 호구로 알고,
 마을 주민들은 찰리를 무시하기 일쑤고
 경찰관에게 발레파킹을 요구하질 않나
 게다가 꼬마애들까지 찰리를 씹던 껌 쯤으로 아는 등)

 

찰리와 그 안에 또 다른 자아인 행크.

 

순진했던 찰리의 유쾌한 복수가 시작된다.

 

짐 캐리의 표정 연기는 두말할 필요 없이 명불허전이다.

요새 들어서 드는 생각이 정말 얼굴 표정도 CG 써서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그 정도로 엄청나다)

 

어떻게 얼굴 근육이 그토록 따로따로 자유롭게 움직이는지!!

얼굴 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연기를 하는 짐 캐리는 대단하다.

 

찰리와 아이린의 어딘가 어설프지만 천생연분인 듯한 관계 속에서

피어져나오는 개그 본능들?

 

아이린으로 나온 르네젤위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이다.
(그런데, 이 영화에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_-)

 

가끔 등장하는 세 아들들도 정말 웃기다.

 

영화 막바지에 기차역 이후부터 보여주는 짐 캐리의 원맨쇼는

정말 최고의 장면으로 뽑고 싶다.

 

별다른 스토리 없이 영화를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아무 생각 없이 볼만함.

 

정말 아무 것도 생각 안한 채 웃음이 피식 피식 터진다는!!

 

몇 몇 장면들 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인 건 조금 아쉽다는 ...

 

p.s. 마지막 프로포즈 장면은 꽤 괜찮은걸?

      나중에(?) 써먹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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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니크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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