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스토리가 가진 힘.
3줄 줄거리
14,000년을 살아온 사람이 있다.
고고학자, 인류학자, 신학자, 생물학자 등이 모인 자리에서
과연 그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가려내려 하는데...
순전히 스토리로 승부를 보는 영화.
시나리오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유명배우도 안 나오고, 화려한 화면도 없다. 장소 전환도 없다.
그저 이야기로 영화는 진행된다.
주인공은 믿지 못할 이야기를 하지만,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인 교수들도 딱히 반박하지를 못한다.
모든 걸 이야기로만 진행시키기에 양쪽 모두 입증도 못하고,
반증도 못하는 어중간한 상태로 영화는 앞으로 나아간다.
한번 봐서는 오갔던 대화들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다.
특히 종교문제?
그렇다고 두번 세번 보면서 영화를 분석하고, 말이 안되지 않냐고 깎아내리고 싶지는 않다.
영화는 그저 영화일 뿐, 다큐는 아니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