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고생고생하며 찍은 영화지만 500만이면 적당한 듯?
3줄 줄거리
매우 비싼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인 '타워스카이'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성대한 파티가 펼쳐진다.
파티에 동원한 헬기가 난기류에 휘말리면서 빌딩엔 재난이 닥친다.
당연하게도 타워링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1970년대 작품을 내가 어떻게 알고 있는걸까?
아마도 주말의 명화 같은데서 하는걸 봤나 보다. 검색해보니 역시나 1991.11.23 에 방영)
영화 타워에는 안성기,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인권, 박철민, 차인표, 이한위, 김성오
등의 배우들이 나온다.
초반에 '어, 이 배우도 나와? 응? 저 배우도 나오네? 와, 저 배우까지?' 이러면서 봤다.
그렇지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거늘.
뭔가 있을 것 같은데 아무것도 없었던 사장님 차인표.
그리고 좀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던 소방센터장 안성기.
아쉬움이 남는 캐릭터들이 몇몇 있다.
재난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비효과를 노리기 위해서인지
초반부에는 모두들 즐겁게 일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일터가 영화속과 같다면 직장 다니기 얼마나 좋을까...
중반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재난.
굉장한 재난 영화이지만, 손에 땀을 쥐고 볼 정도로 긴장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이 영화로 다시 한번 느낀점이 있다면 높으신 분들의 월급은 깎고,
소방관님들 월급은 팍팍 올려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