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괴팍한 잡스 같으니라고! 그렇지만 괴짜에 의해 세상은 바뀌어 간다!
3줄 줄거리
스티브 잡스에 의한 애플 컴퓨터 회사의 탄생을 그린 영화이다.
차고에서부터 시작해서 결국에는 세계 1위의 기업 가치를 가진 회사가 되기까지...
그 과정 속에서 필요했던 것은 무엇인지 보여준다.
CEO로서의 잡스는 굉장한 능력을 지녔을지언정,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굉장히 괴팍한 모습을 보여준다.
뭐, 그렇기에 세상을 앞서 나가는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었겠지만...
애플이라는 회사가 어떻게 성장하고,
그 과정에서 스티브 잡스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 영화를 보고 잡스가 없는 애플은 애플이 아니다라는 것을 느낀다.
잡스가 회사를 떠나 있는 동안에 주가가 하락하고 결국에는 다시 잡스가 회사로 돌아오고...
스티브 잡스가 죽고 난 후의 애플은 본연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한 개인의 죽음이 당연히 안타까울뿐더러, 좀 더 오래 스티브 잡스가 살았더라면
이 세상이 바뀌는 속도가 더 빠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자체로만 놓고 보면, 배우들의 겉모습이 실제인물들과 매우 흡사했던 것처럼 보이지만,
잡스라는 영화가 과연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잘 묘사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의문이다.
잠깐 나왔던 구절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대한 단순하게 생활할지어다. 그러면 너희의 삶이 놀랍도록 평온해질 것이니..."
-파라마한사 요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