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너 정말 누구야?!?!?!ㅠㅠ
3줄 줄거리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사라져 버린 여자친구.
알면 알수록 내가 알던 그녀가 아니고,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다. 도대체 이 여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장르가 미스테리란 사실을 알고 일단 보기로 결정했다.
오랫만에 나의 미스테리/스릴러 장르 (한국)영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줬다.
시작하자마자 스토리는 바로 본론이다.
황당하게도 이름도 그 여자것이 아니고,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여자지?
보는 내내 궁금하고 불안해서 조마조하하니 긴장의 끈을
이어가게 된다.
근데 이 여자 불쌍하다.
굳이 고르라면 성선설을 선택할 나인데
(요새 동양철할을 좀 주워들어서ㅋ)
주변 환경이 이 여자를 그렇게 만든 것이라고 본다.
잡음 안 생기게 깔끔한(?) 결말!
(근데 결말을 너무 고민 안 한 거 아냐?ㅋㅋ 허무하다...)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 나에게 하나씩 퍼즐을 맞춰 나가는,
그리고 한꺼풀씩 베일을 벗겨 나가는
에르퀼 푸아로가 흔히 얘기하는 머리 속의 회색 뇌세포를
사용할 기회를 줬다.
영화가 끝나고 아주머니들은 불만이,
이런 장르인 줄 모르고 보셨나 보다...ㅋ
이선균 나와서 선택하지 않았나 싶은데,
이선균은 끝까지 멋있었다~!
김민희도 연기 꽤나 잘한거 같다.
보면서 무서웠으니까!
멍 때리고 있으면 겁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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