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픽션

영화영화영화 2012. 2. 29. 12:00

 


러브픽션 (2012)

Love Fiction 
6.5
감독
전계수
출연
하정우, 공효진, 이병준, 조희봉, 지진희
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한국 | 121 분 | 2012-02-29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한줄평 : 웃기는 연애담이긴 한데, 현실에서라면 해피엔딩(?)은 아닐텐데!!

 

 

3줄 줄거리
채식주의자인 소설가 구주월은 희진을 만나 첫눈에 반하고,
그녀의 모든 것을 좋아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녀의 비밀을 한가지씩 알아가면서 혼란을 겪게 되는데...

 

 

여자는 당연히 구주월 같은 놈을 욕할 것이고,
남자도 자신은 구주월 같지 않다고 부정하겠지만,
모든 남자들은 구주월 같은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나 포함ㅋ)
그 차이라면 구주월은 실제 말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고,
평범한 일반 남자들은 속으로만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고민하겠지-

 

마냥 완전 웃기기만 하길 기대했는데,
(내가 보기에) 액자식구성으로 액모부인이 등장하는 건 흐름을

탁탁 끊었다.(유인나 나오는건 좋긴 했다)

 

가장 이해가 안간 건 마지막이 해피엔딩이긴 한데,
그 갈등이 어떻게 해결된 것인지는 납득이 안 간다.
그렇게 그냥 다시 만나버리며 영화는 끝나 버렸지만,
두 명한텐 곧 다시 헤어짐이 찾아 오지 않을까 한다!

 

요새 읽고 있는 공지영 작가의 산문집이 있는데,

첫번째 챕터의 제목이 '잘 헤어질 남자를 만나라'이다.

(남자를 여자로 바꿔도 말이 되는거지~)
헤어질 걸 생각하고 만나란 의미는 아니고,

헤어지더라도 사귀는 동안 함께 한 시간들을 추억으로 아름답게

간직해줄 - 쉽게 말하면, 뒤끝 없는 사람을 만나란 의미겠지.
(얼마전 뉴스를 보니 스토킹도 경범죄로 포함되었다는데...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거 아닐까???)

 

관람평이 산으로 가기 전에 급끝맺음을 하자면,
하정우와 공효진의 연기를 보는 건 역시나 좋았다!

'영화영화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터처블 : 1%의 우정  (0) 2012.03.22
화차  (0) 2012.03.08
우먼 인 블랙  (0) 2012.02.16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0) 2012.02.09
부러진 화살  (0) 2012.01.18
Posted by 유니크오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