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영화영화영화 2007. 3. 22. 12:00

별 9개

 

 

한줄평 : 정말 충격적인 결말이고,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3줄 줄거리
냄새라는 영역에 천부적인 능력을 가진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삶, 그리고 여인들의 향기를 소유하기 위해

살인자가 되었던 이야기. 마지막으로 그의 증발?!

 


책이 영화화되었다. 책을 재미나게 읽었었다. 요즘도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향수(혹은 오페라의 유령)이라고 대답한다.

 

과연 마지막 장면을 영화에서 어떻게 연출해낼지가 궁금했다.
원작과의 비교로 영화에 대한 평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굉장히 만족하며 봤다.

 

냄새성애자의 삶. 있을 법한 이야기이기에 살짝 긴 러닝타임이지만, 몰입해서 볼 수 있다.

냄새에 굉장히 예민한 사람들이 분명 있다.

 

냄새에는 좋은 냄새(향기)와 나쁜 냄새(악취)가 있을 것이다.
좋은 향들만 섞는다고 세계 제일의 향수가 되는건 아닐텐데...
주인공이 젊고 아름다운 여자들만 타겟으로 삼는 건 좀 에러가 아닌가 싶다.

 

주인공의 살인들이 아니더라도 주변인들은 모두 다 죽게 된다.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죽음들인데 보여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인공이 타고난 기구한 운영을 암시하는 것일까?

 

처형장에서의 장면들도 충격적이지만 더 충격적인 장면은 마지막에 나온다.

15세 관람가로 하기에는 좀 아슬아슬하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이다.

'영화영화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턴  (0) 2007.08.08
검은집  (0) 2007.06.20
나비 효과 2  (0) 2007.03.08
아메리칸 크라임  (0) 2007.01.01
해바라기  (0) 2006.11.23
Posted by 유니크오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