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사랑과 스토킹은 종이 한장 차이려나?!
3줄 줄거리
옆집 여자를 사랑한 수학자,
사랑한다면 대신이라도 죽어줄 수 있덴다.
그가 보여주는 사랑의 끝은 무엇일까?
수학자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은(그냥 학교 수학선생님일지라도)
천재스럽다, 그리고 미치광이일지도 모른다.
수학에서 쓰이는 증명, 가설, 피타고라스(더 나오면 머리만 아프지)의
용어만으로도 뭔가 대단해 보이는 영화.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학 이전의 산수 정도만 알아도 세상을 살아가는 데
큰 무리는 없기에, 수학 천재에 가까운 주인공과 형사의 두뇌 싸움이
살짝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다.
하지만, 마지막에 모든 걸 자세하게 설명 해주니까...
주인공과 형사 친구는 고등학교 때 이런 선문답을 주고 받는다.
아무도 풀지 못할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중에 어떤게 더 어려울까?
그리고 성인이 되어 우연히 재회해서
완전범죄를 저지르는 것과 그 범죄를 해결하는 것.
어느게 더 어려운지 그 답을 구하려고 한다.
오히려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감정 주고받음보단
수학자와 형사의 두뇌싸움이 더 볼만했다.
치밀하게 짜여진 수학자의 시나리오와 증거를 대진 못하지만 형사로서의 직감대결!
명대사 : 그건 내 머리가 아니고, 내 가슴이에요.
눈에 띄는 조연들 : 권해요(형사반장), 명계남(여관주인), 송영창(거짓말탐지기 박사), 임성민(가게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