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8개



한줄평 : 진짜와 가짜는 무엇으로 구분하는가?



3줄 줄거리

LAPD 소속 경관 K는 리플리컨트인 시퍼 모튼을 제거하고 또다른 단서를 얻게 된다.

그것은 리플리컨트가 출산을 했다는 사실이다. 사회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를 덮으려는 경찰조직과 더 완벽한 리플리컨트로를 만들기 위해 그 비밀을 쫓는 거대 기업.

K는 진실에 다가갈수록 혼란스러운데...



지난 1982년에 개봉했던 영화를 리메이크 한 것은 아니다.

그 영화의 후속편이라 보면 된다.

전작의 배경은 2019년이었으며,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2049년이 이번 영화의 배경이다.

주인공 K는 30년 전 사건을 추적하게 되고 이는 전작과 이번 영화의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다.


알다시피 블레이드 러너는 인조인간 추적자이다.

구모델인 넥서스8 모델을 제거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다.

하지만 그들 역시 신모델에 불과할뿐 인조인간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껍데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전작의 환상적인 장면들과 대단한 스토리를 보고 받았던 감동, 충격이

얼마나 재현될 것인가?

전작을 보고 데커드는 과연 인간인가, 리플리컨트인가라는 궁금증이 남았었다면,

이번 편을 보고서는 K의 기억에 대해 흥미로움을 느끼며  호기심을 갖게 된다.


기준선 테스트라는 것은 여전히 흥미롭다.

전작에서는 복제인간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해서 계속되는 질문을 통해

동공의 반응을 살피던 것이 이번 편에서는 여러 문장과 단어들을 반복하면서

아무 감정도 나타내지 않음을 보며 리플리컨트가 고장(?)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작은 118분동안 지루함이 없었다면

이번 편은 163분으로 약간 지루할 수도 있다.

다만, 담고 있는 내용이 방대하기에 쓸모 없는 장면은 없어보인다.


논외로 VR인지 가상 홀로그램인지 조이와의 그것은 그야말로 엄청나다.


과연 3편은 나올 것인가?

당장은 아니더라도 몇 십년 후에라도 나올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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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니크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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