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8개
한줄평 : 나에게도 시골이 필요해!
3줄 줄거리
혜원은 임용고시에 떨어지고 어린 시절을 보냈던 시골로 내려온다.
그곳에는 엄마와의 추억이 있고, 동네 친구 재하와 은숙이 있다.
그곳의 사계절을 혜원은 어떻게 지낼까?
삼시세끼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음식 만드는 레시피가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건강해 보이는 음식들임에 분명하다.
다만 요리 과정에는 뒷처리도 포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설거지를 하는 모습은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시골에서는 도시에 비해 뭔가 느리게 사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겠으나,
시골도 시골 나름대로의 시간표에 의해 일사분란하게 시간이 흐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농사가 쉬운 일이 아니잖은가?
러닝타임 2시간동안 편안한 마음으로 보게 된다.
영화가 주려는 메시지를 찾아봐도 좋겠고, 그냥 시골의 사계절을 감상해도 좋겠다.
나에게는 시골이 없기에, 명절때마다 귀성길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 했는데,
그 사람들은 나에게 배부른 소리라고 했었다.
이 영화를 보니 그들이 더 부러워지고 나에게도 시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끝나는 장면이 끝이 아닌 것 같다.
혜원과 엄마는 어떻게 되었고, 재하와 은숙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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