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5개
한줄평 : 아무리 그래도 요원들을 너무 빙다리 핫바지로 그려놨네~
3줄 줄거리
아이돌을 위험으로부터 구해낸 택배기사 김건우는 모범시민으로 선정되 국민영웅이 된다.
그렇지만 갑자기 찾아온 친구의 계략에 빠져 당선이 유력한 대선후보를 살해한 용의자로
쫓기게 된다. 이 모든 일은 누가 꾸미는 것이고, 자신이 믿을만한 사람은 누구일까?
오랫만에 연락온 친구는 정말 이런거냐?
보험 들라는 것보다 더하네 이거...
난 이 영화에서 다른 캐릭터들도 그렇지만 다른 누구보다 윤계상이 정말 이해가 안간다.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인데 애초에 마음이 바뀔 거라면 처음부터 안 그랬어야 할 것 같은
캐릭터잖아?
그리고 마지막에 뭔가 시원하게 터뜨려줬어야 하는거 아닌가?
아니면 사냥 작전이 뭔지라고 알려주고 끝나던지...
설마 후속편이 있는 건 아니겠지 ㅠㅜ
영화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개연성이 1도 없이 너무 허무맹랑하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민간인이 요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피해 다닐수가 있다니~
허당들인 요원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했는데 역시나(?) 국정원이었다.
국정원 차장의 보고를 받으며 생선회를 먹던 노인네들은 도대체 누구일까 궁금하다.
영화가 끝나고도 알 수 없다.
그나마 좀 흥미롭게 느껴진 게 실리콘이었다.
근데 성형수술한 의사를 찾아서 뭐 어쩌자는건지?
조작을 하는데 환자의 주소는 실주소로 해둔다?
이미 배후가 누군지는 다 알고 있으면서~
스토리텔링이 엉성하다.
영화의 결말은 더 개연성이 없다.
해피 엔딩인듯 보이지만, 바뀔 것은 없어 보인다.
심지어 영화 감독이 스토리를 조작(?)해서 관객들을 속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강동원의 일반인처럼 겁먹은 표정연기가 약간 웃기다. 어색한 겁이라고 해야 할까...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 역할은 꼭 이 배우들이 아니어도 될 것 같은데... 출연이 아깝다.
윤계상, 정소민, 김유정의 특별 출연은 적절했던 것 같다.
일본 소설 및 영화가 원작이라던데, 한국 영화는 왜 이렇게 만든거지?
일본 영화를 찾아봐야 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