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7개


한줄평 : 장르가 스릴러지만 무섭지는 않고, 반전은 훌륭하다.


3줄 줄거리
석조저택의 집주인인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이 자신의 운전수인 최승만을 죽이는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그러나 시체는 없고 남은 것은 잘린 손가락 하나뿐이다.

정황은 충분한데, 확실한 증거가 없다. 이 사건의 내막은 무엇일까?


빌 S. 밸린저의 소설인 '이와 손톱'이 원작이라고 처음에 나오던데...

원작도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다. 책이 읽고 싶게 만든다.
초판 출간 당시에는 결말 부준을 봉한 뒤 봉한 부분을 뜯지 않고 가져오면

- 즉, 결말을 읽지 않아도 좋다는 독자라면- 책값을 돌려준다는 대담한 마케팅으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네이버 책정보에서...)

살인사건에 대한 재판정의 모습과
고수(영화 정보에서 고수의 이름 옆에 두 개의 영화속 이름이 있는것도 어찌 보면

스포일러일듯) 이야기가 번갈아 가며 나온다.

영화의 중반까지도 재판 과정은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만 오갈 뿐,

누가 살해당했으며(피해자) 누가 죽였는지(피의자) 그리고 고수 이야기와의 연관성은

무엇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게 진행된다.

동판을 통한 위조 지폐 제작이 이야기가 전개되는 소재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등장인물들도 속이는 것이 목적인 사기꾼과 마술사이다.

이 둘은 비슷한 듯 하지만 불법과 합법이라는 큰 차이점이 있겠다.

그나저나 정하연이 남긴 편지에는 뭐라고 적혀 있었을까? 편지의 진실은 무엇일까?

하지만 고수의 말대로 진실은 처음부터 하나인 것이다.
"내가 그녀를 사랑했다. 난 그녀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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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니크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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