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총과 칼이 싸워 칼이 이기는건 영화다.
3줄 줄거리
슬픈 피리, 웃는 아이, 우는 칼, 모래의 전사에 관한
멀고 먼 오래 전 이야기
최고의 전사가 되었지만, 아이의 웃음에 마음이 약해진다?
그치만, 과거에 애지중지하던 강아지의 미소를 보고도
잔인하게 사랑하는 것들을 죽여버렸던 모습에서 쉽게 공감이 안갔다.
어쨋거나 장동건이 칼 휘두르며 쓱싹쓱싹 한칼에 한명씩
베어버리는 장면은 흡사 3D 게임 장면을 보는듯이 깔끔해서 인상깊었다.
다만, 한 마을을 부셔버리기 위해 총잡이들이 몰려오는데,
왠만한 군대는 저리가라 수준의 대군을 이끌고 오는 모습은 좀 설득력이 떨어졌다.
그리고 자객단이 겉모습으로 내뿜는 포스는 뛰어났지만,
실전에선 그다지 힘들을 못쓰는 장면은 조금 안타까웠다.
칼싸움 장면에 우리 민속음악이 들어간건 신선하긴 했지만,
어울리진 않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너무 안 좋은 점들만 나열한 거 같지만...
결론적으로, 장동건이 할리우드에서도 성공해서,
미녀 배우들과 연기하는 모습을 더 보고 싶다...
그리고 한국인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성공하는 모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