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표류기

영화영화영화 2009. 5. 14. 12:00

 


김씨표류기 (2009)

Castaway on the Moon 
8.4
감독
이해준
출연
정재영, 정려원, 박영서, 구교환, 이상일
정보
드라마 | 한국 | 116 분 | 20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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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가벼운 코미디 영화만은 아닌 영화!!

 

 

3줄 줄거리
대출이자 때문에 자살하려고 한강다리에서 뛰어 내렸으나,
한강의 외딴 섬(?)에 표류한 김씨 이야기!
외딴 섬에서 외롭지만, 결코 외롭지 않은 표류기!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걸 보며 든 생각은 제목인 김씨표류기는

남자주인공인 김씨의 외딴 섬에서의 표류기이면서도,

여자주인공의 김씨표류기이기도 하다.

(여자주인공도 마찬가지로 김씨고 방안에서만 갇혀 사는것도 표류로 본다면)

 

물론, 온라인 상에서의 인간관계(활동) 또한 가볍거나 우스이 볼 건 아니지만

오프라인 상에서의 그것이 우선이 되었을 때 가치가 더해지리라 생각한다.

 

방안에만 갇혀서 사는 딸과 무관심해 보이는 어머니,

근데 결코 과장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아무리 개인주의가 편하고 대세가 되어간다고 해도,

적어도 가족이라는 테두리는 지켜가면서 개인주의를 외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려원의 히키코모리 연기는 괜찮았다.

정말, 살도 너무 빼서 뼈밖에 안 남은 느낌~

려원이 기거(?)하는 방안을 보며 진짜 쓰레기 냄새를 느낄 정도였다.

 

가장 탐났던 건 려원의 카메라 ㅋㅋ 근데 나중에 찾아보고 안 사실이지만,

영화에서와 같은 줌은 불가능하다는???

(뭐, 지금은 모르겠지만... 더 좋은 렌즈가 나왔으려나...)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한국에서 도대체 왜 영어로 쓰고 주고 받는 것이냐!

(외계인이 영어라고 알아들으라는 법도 없는데...

아 물론 김씨가 처음에 HELP 라고 영어로 썼지만 ㅠ)

 

p.s. 타잔남과 은둔녀, 둘이 사랑하게 된 걸까...? -_-;

 

기억에 남는 대사 : 죽는건 언제라도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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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니크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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