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정말 쓰레기 같은 인간들.
3줄 줄거리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자애학원.
교장과 행정실장, 교사들은 인간의 탈을 쓰고 끔찍한 학대를 저지른다.
이들에게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특수학교의 아동 성추행과 학대를 다룬 영화이다.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가 원작인데, 소설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쓴 거라고 한다)
특수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박선생의 엄청난 만행, 그리고 지역경찰의 부패.
게다가 신고를 접수해야 하는 교육청과 시청의 높으신 양반들의 방치.
교수나 변호사도 그 나물에 그 밥이고...
정말 정상적인 게 한군데도 없다.
썩을때로 썩어빠진 현실 같으니라고...
사실 강선생 어머님이 법원 로비에서 강선생에게 한 말이
우리 보통 사람들 들으라고 하는 말 같아서 나 역시도 뜨끔했다.
:사람들이 니 말이 옳고 그른걸 몰라서 다들 입닫고 사는줄 아나?
:니 한몸 건사하고 가족들 먹여살릴라하면 옳은일 옳은 소리만 하고는 몬사는기다.
좀 부끄럽지 않게 살 순 없는건가?
소설 도가니를 사두고 읽지 않고 있는데, 어서 손에 잡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