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먼트 (2002)

The Experiment 
7.5
감독
올리버 히르비겔
출연
필립 호크메어, 보탄 빌케 모링, 하이너 로터바흐, 파티 아킨, 앙투안 모노 Jr.
정보
스릴러 | 독일 | 105 분 | 2002-03-22
글쓴이 평점  

 

한줄평 : 인간의 본성은 무엇일까?

 


3줄 줄거리
'모의 감옥 실험 지원자 모집'
지원자들은 8명의 간수와 12명의 죄수로 나뉘게 되고 2주간의 생활을 해야 한다.
단순한 실험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예전에 아래와 같은 실험자를 구한다는 글이 화제가 되었었다.

 

몇일동안 벽이 온통 하얀 방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야 하는게

실험의 주된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되면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있는지 보려는게 실험의 의도였던 것이다.

 

굳이 신체적으로 고통스럽지 않더라도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은 위험천만하다.

 

 

이 영화 역시 1971년에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소재를 얻었다.(스탠포드 감옥실험)

 

영화속 상황에 대해 과장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란 소리다.

내가 그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행동하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처음에는 장난스럽게 임했던 참가자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자기가 맡은 역할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도를 넘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애초에 77번의 행동은 좀 그렇다.

실험이지만 자기 역할에 충실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이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내가 간수가 되었더라면 영화속 인물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추측이 가능한 것일까?)

 

그러면 과연 의사들이 연구하려던 것은 무엇일까 싶기도 하다.

의사들도 자세히 모른다. 무력감과 현실감 상실이라고는 하지만.

 

그리고 막장으로 치닫는 실험. 통제하지 못할 실험은 시작조차 하지 말것을...

 

실험 전에 우연히 만났던 여자의 역할은 무엇일까?

계속해서 여자와의 회상 장면이 나오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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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니크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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