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최선을 다해서 지금을 산다면... 끝!
3줄 줄거리
성인의 날, 가문 대대로 시간여행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 팀.
마음에 드는 여자 메리와 잘해보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고, 엇나간 인생을 사는 동생의 인생을
되돌리려고 시간여행을 한다. 그가 결국 깨닫는 것은 무엇일까?
굉장히 평범하고 영화가 끝나고도 인상적인 장면을 뽑기는 어려운 영화이다.
그러나 곱씹어볼수록 여운이 남는 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
일단 이 영화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주제는 아니다.
놀라운 능력임에는 맞지만, 논리적으로 가능하냐 불가능하냐나
시간여행의 논리적 헛점을 지적할 필요는 없겠다.
이 영화가 주는 교훈은 마지막 5분에 있다.
하루를 다시 살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는 일도 결국에는 필요가 없어진다.
다시 돌아가서 무언가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처럼 그냥 현재를 그와같이 살면 되는 것이다.
과연 내가 시간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무엇을 하게 될까?
주인공처럼 자기 주변의 소소한 일들만 바꿀 것인가?
좀 더 거창한 일을 벌이기 위해 고민할 것 같지만,
내게는 현재 시간여행의 능력이 없기에 깊게 생각해보고 싶지는 않네-_-;
덧붙여 영화속 장면 중에 부러웠던 점은 주인공 남녀의 결혼식 모습이었다.
나도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영화속 결혼식과 같은 피로연을 할 수 있다면
정말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 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선 쉽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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