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그게 결혼이야(That's marriage)"란 대사가 머릿속을 맴돈다.
3줄 줄거리
결혼한지 5주년이 되던 날, 아내가 사라진다.
남편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고, 경찰은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과연 아내는 어떻게 된 것일까?
영화를 보기 전에 장르가 스릴러고 러닝타임이 149분이나 되는걸 확인하고
딱 내가 좋아하는 영화란 생각을 했다.
다 보고나서는 내가 기대했던 전개와는 달라서 실망을 좀 했다.
영화 제목인 Gone girl이 우리나라에선 '나를 찾아줘'로 나왔는데
내용과는 거리가 있는 제목이다.
영화는 특별한 반전이랄 것도 없이 예상 그대로 흘러간다.
그리고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란 궁금증보다는
도대체 오래된 결혼생활은 다 그렇게 되는 것인가란 의문이 내내 들었다.
아직 결혼을 안한 나여서 흔히들 결혼하지 말란 말이 그냥 하는 말이겠지 했는데...
서로 사랑해서 한 결혼이, 결혼생활이 왜 그렇게 후회할 일이 된단 말인가?
나는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