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어우, 95분동안 갑갑하고 답답하다.
3줄 줄거리
이라크에서 트럭 운전사로 일하던 미국인 폴 콘로이는 습격을 받고
정신을 차려 보니 관속과 같은 공간에 갇혀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라이터와 칼, 그리고 휴대폰으로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등장인물 1명. 스크린에서는 끝날 때까지 관속만 볼 수 있다.
심지어 주인공의 회상씬도 전혀 없다. 오로지 관속만 비춘다.
제작비가 정말 조금 들었겠다. 그래서 주인공 혼자서 생고생을 한다.
다른 인물들은 휴대폰으로 통화할 때 목소리만 나온는 게 전부다.
그래서 지루할 수도 있었지만, 주인공의 연기력 덕분에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보는 사람의 상상력에 따라서 더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저기 갇혀 있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영화에 빠져들 수 있다.
결말은 좀 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