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이 영화는 '사채를 쓰지 맙시다'란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은 아니었겠지만,
내 머릿속엔 '사채는 절대 쓰면 안되겠구나...'가 맴돈다.
3줄 줄거리
차이나타운에서 '엄마'라고 불리우는 엄마 마우희.
지하철 보관함 10번에서 발견되어 '일영'이라는 이름을 얻은 일영.
이들은 철저히 서로의 쓸모에 의한 관계이다. 언제 서로에게 쓸모없어지게 될까?
한국영화에서 오랫만에 우먼파워 영화가 나왔다. 게다가 느와르 장르라니!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으나 스토리가 딱히 흡입력 있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배우들의 열연이 아쉬운 영화이다.
무엇보다 개연성이 부족해 보인다.
일영이라는 캐릭터가 석현을 보고 지금까지의 삶과 상반된 선택을 하는점은 이해가 안된다.
사연없는 사람이 처음도 아닐텐데.. 왜 하필이면 석현한테? 석현이 미남이라서?
너무나도 우발적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엄마는 왜 일영에게 그런게 아니야라고 말을 못하는 것일까?
10번 사물함에 선물(?)을 넣어두고 갈게 아니라 진작에 서프라이즈!하면서 줘도 좋았을걸.
영화의 배경이 차이나타운이며 그래서 영화제목도 차이나타운이지만,
굳이 차이나타운이 아니어도 될 것 같은 설정들.
얼마 전에 인천에 있는 차이나타운을 다녀왔는데,
(물론 낮에 구경삼아 간거지만) 딱히 영화속 차이나타운과 매칭이 되지 않는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암울하다.
아저씨와 비슷한데 아저씨는 보고나서 따스함이 남았다면
차이나타운은 보고나서 계속 암울했다. 그런 면에서는 성공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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