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끝내주는 액션! 남자라면 이 영화를 싫어할 수 없다!
3줄 줄거리
미래의 지구는 사막화되어 황폐하다. 물과 기름을 소유한 임모탄 무리에 맞서
사령관이었던 퓨리오사는 임신할 수 있는 임모탄의 여성들을 데리고 탈출을 시도하는데...
맥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녹색의 땅을 찾아갈 수 있을까?
사막에서 펼쳐지는 차량 대 추격전.
전투차량, 추격차량, 응원차량(?), 지휘차량 등으로 역할이 구분되어 있으며,
차에 탈 수 있는 놈들은 모두 한가닥 한다는 놈들이고 임모탄의 눈에 띄어서
천국에 가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놈들이다.
이 설정만으로도 가슴이 뛰며 설레인다.
그리고 영상과 사운드는 나의 기대를 상상 이상으로 만족시켜준다.
(특히, 기타치는 녀석이 나오는 장면이 가장 기다려졌다.)
차 타고 이런 싸움이 가능해?란 질문 따위는 하지 말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말 위에서 먹고 자고 모든 것을 하며 체득되는 것처럼 차와 한몸(?)이 되는 경지에 이른다면
영화속 장면들도 과장은 아닐 것이다.
액션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결코 가볍지 않다. 인간에 대한 심오한 메시지도 담고 있으며
(물론 이런거 저런거 생각 안해도 된다)
등장인물의 고뇌도 얼핏 보여준다.
남은 2015년 하반기에 어떤 영화들이 나오고 내가 뭘볼지는 모르겠지만
상반기에 개봉하고 본 영화중에는 가히 최고의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영화가 시리즈라고 하는데 다른 편들도 찾아보고 싶다.
그렇지만 마지막 편이 15년전이라고 하길래, 보고 실망할까봐 조금 망설여지긴 한다.
앞으로 맥스 역을 맡았던 톰 하디가 2번은 더 매드맥스 시리즈에 나온다고 하니까,
그 영화들을 기다려야겠다.
눅스 역을 맡은 배우가 누군가 했더니... 영드 스킨스의 그 소년이라니!!
다음으로 호주 영화라는 사실에 한번 더 놀랐다. 내가 호주 영화를 살면서 본 적이 있을까?
그리고 CG액션이 아닌 아날로그 액션이라는 점에서 마지막으로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
p.s. 그나저나 입에다가 스프레이는 왜 뿌렸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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