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I Don't See Color
3줄 줄거리
열악한 환경과 차별에도 농구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 못지 않은
이들이 뭉쳐 한계단 그리고 한발짝씩 여러 높은 장벽을 헤치고
우승에 도전하는 1960년대 대학농구 이야기!
지금의 NBA를 보면 당연하게 보이는 흑인이 농구를 하는 장면.
과거 1960년대엔 안 그랬나보다..
인종차별이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게 스포츠에서도 그럴 줄이야, 뭐 스포츠 뿐이겠나..
백인 코치의 리더쉽과 카리스마..
잘못된 거라면 과감히 맞서 바꿀 수 있는 결단력,
물론 쉽지 않고 성공하리란 보장도 없지만,
그 작은 노력과 실천이 모여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지 않으려나...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변의 차가운 시선과 방해에도 굽히지
않고 해나가는 자세...
이런 영화를 보면서 그나마 이론 뿐인 정의와 불의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1%라도 실천에 가까워졌기를 스스로 바래본다.
마지막 10분여간 등장인물들의 후기와 실존 인물들의 인터뷰는
앞서 봤던 내용에 더욱 큰 감동을 안겨준다.
얼마 전 있었던 월드컵에서도 경기 시작전 No Racism에 대한
선서를 하는 것을 보니 아직도 차별이 곳곳에 남아있나보다.
모든 차별이 없어지기를 바래본다. 나도 노력해야겠고,
p.s. 그래도 심판을 봤던 사람들이나마 정의롭다.
편파판정 얘기는 안 나왔으니..
내가 뽑은 명대사 : I Don't See Color (난 색깔은 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