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8개
한줄평 :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영화가 자주 나오면 좋겠다.
3줄 줄거리
악령 12형상 중 하나가 한국에 나타났다. 김신부는 구미의식을 행해 악령의 정체를
밝히고 소녀의 몸에서 쫓아내려 한다. 자신을 도울 보조자로 부제 한명을 추천받아
소녀를 구하기 위한 구마의식을 행하는데...
종교가 있는 사람이든 무신론자이든,
악의 힘이 존재한다고 믿든 안 믿든,
이 세상에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분명 일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아는것 혹은 믿고 싶은 것만 믿기 때문에 이 영화의 주된 소재인
악령이 깃드는 현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나 또한 잘 모르겠다)
이런 영화를 엑소시즘 장르라고 한다.
악령이 깃든 사람이 나오고 신부가 맞서 퇴치하는...
외국에선 일반화된 장르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 영화가 나온 것이 의외였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점수를 주고 싶다. 게다가 잘 만들기까지 했다!
보조자로 선발되는 강동원의 철없는 신학교 모습들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나 싶다.
물론 신부 수업 과정에 있다고 해서 모두 신부가 되는 것도 아니고
탈락자도 많은 만큼 껄렁껄렁한 후보자도 있긴 하겠다만,
강동원 캐릭터는 많이 과장일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이 부분은 없었었도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에 크게 영향이 없었을 거 같다.
김윤식과 강동원의 연기력은 다른 영화에서도 익히 봐왔지만,
악령이 깃든 소녀를 연기한 박소담의 미칠듯한 열연이 영화를 한층 더 빛나게 했다.
새끼돼지의 연기(?)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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