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7개
한줄평 : 전쟁 액션 영화인데 이리도 긴장감이 없어서야..
3줄 줄거리
군사분계선 지하 벙커에서 비밀리에 수행되는 작전이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서울에 파견된 CIA요원 멕켄지는 불법체류자들로 구성된 용병 집단에게
임무를 맡긴다.
팀장 에이헵은 12인의 팀원들과 함께 북한의 킹을 데리고 탈출할 수 있을까?
제목부터가 이상하다.
PMC는 사설 용병 집단이라고 언급은 되지만 제목에까지 들어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중에 네이버 영화 줄거리에서 찾아보니 에이헵도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
팀이라고 한다. 또 다른 군사기업(PMC)은 무엇인가?
내가 영화를 집중해서 못 본 탓인가?
더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은 PMC는 회사 명칭이 아니라 Private Military Company의
약자이며 민간 군사 기업을 뜻한다는 것이다.
두 주연 배우들도 미스 캐스팅이 아닐까 싶다.
하정우는 액션은 좀 참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선균의 목소리는 로맨스라면 달달하겠지만, 총알이 빗발치는 순간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영화가 스케일은 굉장히 크게 잡았는데...
영화 전개와 장면들은 그에 못 미친다.
12명의 용병들을 제압하기 위해 수십명이 투입되어도 벙커를 제압하지 못한다는게
말이 안된다.
게다가 팀장 에이헵이 있는 곳에는 아무도 안 와본다.
(영화 시작할때 팀장이 용병들 있는 곳까지 걸어서 금방 갔는데...)
나중에는 탱크가 들어오기까지 하는데 말이다.
원격진료 찬성론자들이 영화에 투자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영상을 보며
의사가 진료를 지시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인상적인 게 몇 가지 있다.
하정우가 사용하는 폰의 배터리와 단단함.
귀에 꽂고 있는 인이어의 견고함.
킹의 끈질긴 생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