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12. 2. 6(월) 18시

제주도에 왔으니, (밑반찬들이 마구 나오는) 횟집 말고
회만 떠서 먹는 진짜(?) 횟집도 경험해보려 찾아간 곳!

전날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묵은 누나랑,
첫날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묵은 형이랑
나랑 이렇게 셋이서 뭉쳤다.
(다들 혼자서 왔고, 올레길을 걷는 일정이 비슷비슷해서 저녁식사를 2번이나 같이 함ㅋ)

서귀포매일올레시장(혹은 서귀포아케이드상가) 내에는 회를 떠주는 횟집이 많이 있다.




우리는 소문과 검색을 통해서 황금어장으로 직행!
역시나 다른 횟집들에 비해 유명해서인지 사람들로 붐벼서 금방 어딘지 찾을 수 있었다.




수조 안에는 여러 종류의 생선들이 활기차게 헤엄치고 있었다.
생선에 대해 잘 몰라도 아주머니께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시며 선택을 도와주신다.




우리가 고른 녀석! 참돔!

이곳에서 회를 떠서 숙소에 가서 먹어도 되고,
아니면 소개시켜 주는 근처의 분식집에 가서 자릿세를 내고 먹을 수도 있다.

누나랑 형은 분식집에 가서 자리잡고 기다리기로 했고,
나는 회 뜨는 것도 구경할 겸 남아서 기다렸다.

아저씨께서 회를 뜨신 후 회 한점을 묵은지에 싸서 맛보라고 건네주시니 그 맛이 최고~!!!
옆에서 기다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3명이서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다.
회도 회지만 난 묵은지가 정말 맘에 들었다.
나중에 회 먹을때 이집 묵은지가 생각 날 것만 같아ㅠㅠ




참돔 4만원, 매운탕 1만원, 소주 3병 9천원, 공기밥 1개 1천원 하니 총 6만원!!!
3명이서 각 2만원~
하루종일 열심히 걷고 푸짐하고 맛있게 또 하루 저녁을 해결!




먹느라 정신 없어서, 매운탕 사진도 못 찍었네;;;
Posted by 유니크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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